일본 ‘블루보틀 커피’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말차 치즈케이크를 맛보았습니다.

바스크 타입의 말차 치즈케이크
우선 비주얼을 살펴보면 도톰한 팬케이크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혼자 즐기기에 딱 좋은 아담한 크기이며, 가격은 825엔으로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프리미엄 가격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적인 베이크드 말차 치즈케이크처럼 보이지만, 분류상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해당합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바스크 스타일 치즈케이크로 소개되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2024년 8월경 교토 지역 매장 한정으로 첫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맛본 곳은 도쿄 신주쿠 매장이었으므로, 현재는 교토 이외의 지역으로도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블루보틀 커피는 매장에 따라 베이커리 및 푸드 라인업이 상이하므로,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의 레시피 개발
또한 이 치즈케이크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 제롬 킬보프(Jérôme Quilbeuf)가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전통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베이스로 바스크 현지 치즈와 홋카이도산 치즈 등 엄선된 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https://www.instagram.com/p/C-3oGf4gDYm/). 카페 체인이면서 유명 레스토랑 셰프에게 메뉴 개발을 맡기는 방식은 ‘딘앤델루카(DEAN & DELUCA)’ 등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카페 브랜드에서는 흔히 보기 드문 남다른 차별점입니다.
시식 후기
케이크 표면은 살짝 폭신한 질감입니다. 외곽 부분은 탄력 있으면서도 꾸덕한 식감인 반면, 중심부는 촉촉하게 녹아내리는 텍스처를 자랑합니다. 서로 미묘하게 다른 두 가지 식감을 즐김과 동시에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감각을 선사하여 바스크 치즈케이크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맛의 경우 말차의 선명한 풍미가 뚜렷하게 살아있고, 크림치즈의 깊은 풍미 역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 유제품과 말차가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조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농후함이 충분히 느껴지면서도 결코 무겁거나 텁텁하지 않으며, 말차 또한 떫거나 약하지 않고 아주 기분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품 정보
- 매장: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 상품명: 말차 치즈케이크
- 가격: 825엔 (세금 포함)
- 비고: 일부 매장 한정 판매 가능성 있음 (신주쿠점에서 이용, 과거 에비스점에서도 확인한 이력 있음)

블루보틀 커피에서는 이 밖에도 ‘통카 치즈케이크’라는 베이크드 치즈케이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통카빈이라는 향신료를 사용하여 말차 치즈케이크 못지않은 깊은 정성을 담아낸 메뉴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함께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