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대형 편의점 ‘로손(Lawson)’에서 큼직한 밤 알갱이가 통째로 들어간 가을 분위기 가득한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심지어 치즈 수플레를 베이스로 활용한 제품인데요. 치즈케이크 마니아인 저 역시 발 빠르게 구매해 맛보았습니다.

큼직한 밤이 콕콕 박힌 치즈 수플레와 마론 크림의 만남
직사각형 투명 상자 안에 조각 케이크 2조각이 나란히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486엔(세금 포함)으로, 1조각당 243엔꼴입니다.


하단의 치즈 수플레와 상단의 풍성한 크림 토핑, 크게 두 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래쪽의 치즈 수플레에는 큼직한 밤 알갱이가 통째로 들어있으며, 가장 밑바닥에는 얇은 스펀지 시트가 깔려 있습니다.

상단 토핑 부분은 휘핑크림과 마론 크림(밤 크림) 두 가지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마론 크림은 몽블랑 특유의 국수 가닥 모양으로 정갈하게 짜여 있습니다.

제품명은 ‘통밤 몽블랑 케이크(ごろっと栗のモンブランケーキ)’입니다. 치즈 수플레를 바닥 시트로 사용했음에도 제품명에는 ‘치즈’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이를 보면 치즈케이크 위에 마론 크림을 얹은 ‘치즈케이크 중심의 디저트’라기보다는, 몽블랑을 케이크 형태로 재해석하면서 그 베이스로 치즈 수플레를 접목한 제품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몽블랑은 바닥 받침으로 쿠키, 다쿠아즈, 머랭, 타르트 시트 등을 주로 사용하며 치즈를 시트로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런 점에서 꽤 신선하고 독특한 구성을 지닌 몽블랑 케이크입니다.
시식 후기
윗면의 마론 크림은 촉촉하며, 포근하게 퍼지는 은은한 밤 특유의 단맛을 전해줍니다. 함께 어우러진 휘핑크림은 공기를 적당히 머금고 있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우유 풍미를 입안 가득 채워줍니다.

아래쪽 수플레는 첫 입에서는 밤의 맛이 바로 느껴지지 않지만, 퍽퍽함이 전혀 없는 매끄러운 텍스처와 함께 혀 위에서 미세한 기포가 기분 좋게 사르르 녹아내리는 감촉을 선사합니다. 수플레다운 부드럽고 크리미한 단맛이 매력적입니다.
두 번째 입부터는 수플레 속에 숨어있던 통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통밤 몽블랑 케이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법 큼직한 밤 알갱이가 수플레 속에 통째로 박혀 있어, 알밤 특유의 차진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밤의 식감, 사르르 녹아드는 수플레의 에어리한 감촉, 그리고 가벼운 휘핑크림까지 다채로운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마지막 한 입까지 전혀 질리지 않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몽블랑 × 치즈 수플레 디저트였습니다.
상품 상세 정보 (가격, 열량, 제조사)
- 판매처: 로손 (Lawson)
- 상품명: 통밤 몽블랑 케이크 (ごろっと栗のモンブランケーキ)
- 가격: 486엔 (세금 포함)
- 열량: 1조각당 249kcal
- 제조원: 야마자키 제빵 (山崎製パ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