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백화점인 세이부 이케부쿠로의 디저트 매장을 둘러보던 중, 흥미로운 디저트를 발견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도 취급하는 매장이 늘고 있는 푸딩 타르트 스타일의 프랑스 과자 ‘플랑(Flan)’에 치즈를 조합한 케이크입니다.

판매처는 유명 파티스리인 ‘셰 시바타(Chez Shibata)’이며, 상품명은 ‘플랑 프로마주(Flan Fromage)’입니다. 플랑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외관과 맛은 치즈케이크에 매우 가까운 독특하고 매력적인 과자였습니다. 어떤 디저트였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셰 시바타(Chez Shibata) 소개
이번에는 세이부 이케부쿠로에 입점해 있는 ‘셰 시바타’를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일본 TV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바타 타케시(柴田 武) 셰프가 이끄는 파티스리로, 현재 기후, 나고야, 이케부쿠로에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정통 프랑스 과자를 선보이는 전문 파티스리답게, 섬세한 기술이 돋보이는 쁘띠 가토(조각 케이크)를 비롯하여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등을 다채롭게 다룹니다.

플랑 × 치즈의 만남, ‘플랑 프로마주’
그런 셰 시바타에서 이번에 구매한 제품이 바로 ‘플랑 프로마주’입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 981엔입니다. 크기는 제법 큼직하고 묵직합니다.


바닥과 측면에 타르트 도우를 꼼꼼히 두르고, 내부의 본체 반죽은 은은한 연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프로마주(Fromage)’는 프랑스어로 치즈를 뜻합니다. 즉, 이 케이크는 플랑 반죽에 치즈를 블렌딩한 케이크입니다. 겉모습 역시 정갈한 치즈케이크, 혹은 치즈 타르트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플랑 프로마주 시식 후기
플랑에 대한 설명이 길어졌네요. 이제 본격적인 시식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내부 필링(아파레유)은 꾸덕하면서도 혀끝에 닿는 감촉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마치 진하고 매끄러운 치즈케이크를 맛보는 듯합니다. 그리고 타르트 도우는 형태가 단단히 잡혀 있으면서도 입안에 넣으면 포슬포슬 기분 좋게 부서지며 훌륭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맛의 경우, ‘플랑’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달걀 풍미가 강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크림치즈 특유의 크리미함과 묵직한 고소함이 입안 가득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표면에는 나파주(글레이즈) 코팅이 되어 있어 은은한 과일 향의 달콤함도 느껴집니다. 여기에 타르트 시트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겉보기에는 심플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내어 질리지 않는 풍성한 맛을 완성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플랑이면서도 완벽한 치즈케이크의 매력을 품은 디저트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상품 정보
- 매장: 셰 시바타 / Chez Shibata (세이부 이케부쿠로점 이용)
- 상품명: 플랑 프로마주 (Flan Fromage)
- 가격: 981엔 (세금 포함)
■ 본 기사는 일본어로 작성된 원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기사).
